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가진 아이- 김지민(가명)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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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3,427회 작성일16-04-20 17:24본문
상담 후기
2016.4.16
김지민(가명)모
지민이가 4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한달 쯤 등원 거부, 울고, 떼쓰고,
그러던 중 아이컨택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지체 없이 상담소의 소장님을 만났다.
첫날 놀이에서 지민이와 소통을 못하는 나에게 소장님은 잠깐이지만 지민이가 웃게 만드셨다.
나는 충격이였다.
그렇게 방문을 시작하고 2년이 훨씬 지나고 지금은 7살이 된 지민이는
아이컨택도 잘하고 누구보다도 말도 잘하고 밝은 아이가 되었다.
그동안 소장님에게 꾸준히 도움을 받았고, 시력의 문제가 있어서 수술도 하고,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무얼해도 지민이랑 잘 극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아이가 4살 그 때 소장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지민이에게는 늘 즐거운 놀이 교실로,
엄마에게는 감사함을 주는 곳으로 기억된다. 감사해요.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지민이 어머님 4살에 만나서 벌써 7살이 된 지민이를 보면서 저도 가슴벅차고 뭉클합니다. 전혀 눈맞춤도 안되고 시무룩하고 어린아이가 너무 이 세상이 재미없고 신뢰할 수없다는 표정과 눈빛에서 슬픔을 본 것 같습니다. 한달에 2번씩 고속버스 타고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왕복 다니시면서 어머님 너무 애쓰시고 그 사랑에 감동되었 습니다. 약 3년동안 지금 그룹친구들은 엄청난 성장을 했지요ㆍ 이 결과는 모두 부모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이라고 봅니다 .이제 추후상담을 통해 지민이는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 믿습니다 ㆍ한번 더 성장에 축하를 드리고 , 저를 믿고 손잡고 함께 오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향숙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