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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7.5.31.(화)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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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희원 댓글 0건 조회 863회 작성일17-05-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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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김소향 선생님
작성자: 프리 인턴 이희원
 
케이스 컨퍼런스가 개최되었고, 이번에 새로 오신 언어, 인지, 감각통합 선생님을 포함해서 더 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시작하기에 앞서 소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께서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치료를 같이 해야 효율적이고 어떤 치료가 더 필요한지에 대해 서로 나누고 의논하는 것을 보며 내담자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구하는 모습이 신뢰감이 들고 멋있었습니다.
 
이번 케이스의 내담자는 3형제 중 장남인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였습니다. 아이의 주호소 문제는 또래 관계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틱증상과 침을 계속 손바닥이나 옷에 지속적으로 묻히는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태에 있을 때부터 어머니께서 가진 우울과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아이에게 가서 동생들이 나타나고 그 둘을 돌보면서 정서적인 부분인 애정결핍과 불안의 문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외현화되어 침 묻히기나 물어뜯는 등의 문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김소향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놀이치료 과정을 보면 아이가 게임에 참여할 때 불안함과 외현화된 문제행동을 계속 보였습니다. 선생님께선 이에 물수건을 준다든지 행동을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보여주셨고, 아이와의 대화 속에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할 때 객관식으로 예시를 주는 방법 등을 사용해 아이가 문제와 감정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에 소장님께서 더 디테일하게 아이가 툭 내뱉는 말의 표현에서 더 파고들어 아이의 마음을 묻는 법과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잘 섞어 주도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방법, 구체적인 치료 놀이 방법 등을 소개해주시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번 케이스를 전체적으로 듣고 느낀 건 아동-청소년 내담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모든 상담에서 부모의 역할과 영향은 거의 8할 혹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부모가 아이를 안정적으로 바르게 키울 준비가 된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성숙한 사람도 언젠간 부모가 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부모 자신의 문제되었던 부분이 더 크게 드러나게 되어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상담사에게 있어 중요한 건 치료뿐만이 아니라 교육이고, 예방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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