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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7.8.29(화)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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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댓글 0건 조회 745회 작성일17-08-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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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7 8 29
발표자정주옥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지은
케이스 컨퍼런스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매번 기대하게 된다. 오늘 사례는 음성과 행동 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뚜렛장애 아동이였다. 정주옥 선생님이 주신 자료에는 아동의 심리검사 결과 요약과 2회차부터 13회기까지의 상담내용과 아동의 변화, 그리고 마지막에는 향후 치료계획 목표를 세우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심리검사 결과를 발표하시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인턴 선생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용어를 설명해주셨다. 무엇보다도 소장님께서 검사결과의 그래프를 보며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내담 아동은 산수 점수가 높지만, 이해능력 점수는 낮은 아동이였다. 산수 점수가 높다는 것은 경직된 아이는 아니라는 것인데, 다시 말해 인지적으로 잘 이해시키면 치료 효과가 좋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인지학습치료자이신 정주옥 선생님이 인지치료를 담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반면, 이해능력이 낮다는 것은 사회적 관계적 이해능력이 낮다는 뜻으로 윤리 도덕적 판단력이 떨어져 사회성 부족으로 또래와의 관계가 어려울 거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거라는 설명도 덧붙여 주셨다. 심리검사의 해석을 통해 치료의 방향과 전략(아동의 장점을 이용하여 치료_인지치료)을 세우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2~13회기 치료과정을 통해서는 감정코칭을 통해 아이 스스로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에 대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인식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틱 현상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주옥 선생님은 치료과정에서 나타난 아동의 변화를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감정접촉을 시도 후 6회기에서부터는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했고, 10회기 이상부터는 자신의 긍정적 감정도 찾아냈다고 하셨다. 그 결과 아동의 자존감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했다. 불안도가 높은 모의 영향과 아이의 잘못을 많이 지적했던 부의 영향, 게다가 엄격하여 아동을 많이 혼냈던 학교 선생님으로 아동은 불안도가 높고 자존감이 낮으며 공격성을 보여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있고 틱 현상도 점차 심했었는데 인지치료 뿐 아니라 어려가지 치료의 병행(감각통합치료, 놀이치료, 사회성치료)으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뚜렛 장애 아동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향후 치료계획을 논의 하는 과정에서 학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보다는 비효율적으로 쓰는 에너지를 줄이고 학업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이 맺어졌다. 사회성 치료를 담당하셨던 소장님이 아동이 놀이 중에 비효율적으로 쓰는 에너지가 많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치료계획을 혼자 세우기보다는 각 치료별 선생님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논의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도 배울 수 있었다.
정주옥 선생님의 발표가 끝나고 소장님께서는 인턴 선생님들의 각 질문에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서 현실치료(Reality Therapy)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셨고, 치료자가 가져야할 태도 중에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하고 내담자를 향해 과대한 기대를 갖게 되면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도 해 주셨다.
오늘 케이스 컨퍼런스는 산수 점수가 높은 아이의 장점을 활용하여 인지치료를 해오신 정주옥 선생님의 치료기법이 새로웠다. 감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화 하여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변화를 눈으로 보며 인식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이 특히 인상적이였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두가지를 배웠는데, 뚜렛 장애(혹은 틱장애)는 공병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공병들을 잡아주면 틱 장애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과 부모님들의 적극 협조(변화)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부모교육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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