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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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아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19-12-11 19:29본문
발표일: 2019년 12월 11일
발표자: 장인희 인지치료 전문가
작성자: 인턴 이경아
2019년 12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까지 본 센터 Case Conference가 열렸습니다. 본 센터 인지치료 전문가 장인희선생님이 '인지 치료 사례'를 발표해 주셨다.
내담 청소년은 눈 마주침이 없고, 혼잣말을 많이 하는 아이였으며 막연한 목표가 있고 실천이나 자기 평가가 안 되는 아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어린 시절에 왕따를 당한 뒤 새로 학업에 우수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학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
치료사는 아래와 같은 목표설정을 하였습니다.
1) 불균형적인 인지기능의 균형적 향상
- 시청각 집중력 훈련을 통해 언어성 지능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동작성 지능과 관련된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2) 문제해결능력 향상
- 새로운 과제(또는 본인이 선호하지 않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실패를 예측하지 않고 문제에 대한 접근부터 해결까지 다양한 책략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킨다.
3) 자기주도학습 관련 학업 코칭
-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집중력 향상과 구체적인 학업 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를 위해서 여러 가지 인지치료에 대한 상담과 치료기법을 통해서 조금씩 아이와 학업에 대한 거리를 가깝고 자신감있게 키워주는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My favorite things" 활동지에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들을 적어보게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케이스컴퍼런스 참석을 통해서 상담 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는 정서와 지금의 주제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이어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이야기를 많이 하는 만큼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불어 조리 있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지학습에 대한 다양한 전략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막연한 폭발적인 정보를 입력하기보다는 스스로 조절하고 학습에 대한 아이만의 방식을 찾아갈 수 있는 치료사의 능력에 대해서 많은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담아동의 특징이 이미 지난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았던 것을 이어받은 경우이고, 우울과 불안에 대한 깊은 것이 있었던 아이여서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알고 비경지식과 호소문제, 각종 과거에 대한 기록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하는 것도 상담에 필요한 자질 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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