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04 (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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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탄영 댓글 0건 조회 914회 작성일19-12-13 18:26본문
발표일: 2019년 12월 11일
발표자: 장인희 선생님
작성자: 인턴 이탄영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는 인지기능의 불균형을 보이는 중학생의 학업코칭 사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매번 우리 센터의 케이스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10년 이상의 경력 선생님들께서 토론과 슈퍼바이징을 통해 크게 배울 수 있는 감사한 기회 중 하나이다.
이번 내담자는 인지 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리 센터의 인지치료사 선생님이신 장인희 선생님께서 그 치료를 담당하시며 아이의 학습적 부분에 대한 코칭을 해주셨다.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인지적 부분에 대해 명확하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해당 내담자에게 꼭 맞는 진단과 치료를 병행해주고 계셨다. 즉, 불균형적인 인지기능의 균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능력의 향상, 자기주도학습의 학업적 코칭을 이뤄나가 주셨다.
해당 내담자는 자기 자신의 성장을 위해 기특할만큼 많은 노력을 해주는 내담자였으며, 이를 토대로 이제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려는 연습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부분에서, 장인희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으며 적당한 좌절과 충분한 효능감을 느끼며 치료를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오직 이 아이를 위한 그 적절한 선을 찾으시려 참 열심히 치료를 해주신다는 느낌을 컨퍼런스 내내 잊을 수 없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단지 인지 학습적 측면 뿐만 아니라, 내년, 이 내담자의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최대한 내담자가 그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주셨다. 청소년의 시기는 또래관계에 민감하며 이 내담자 역시 정서 부분에서도 지속해서 상담을 받아오고 있던 아이이기 때문에 인지적 발달과 더불어 아이의 전인격적 성장과 함께 치료를 협력해나가고자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내가 앞으로 치료를 배워나가면서도, 치료란 내담자의 한 부분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 총체적 부분으로 내담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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