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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4.01.23 그림검사(HTP,KFD) 교육 후기 (프리인턴-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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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나 댓글 0건 조회 2,337회 작성일14-02-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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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리인턴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향숙 소장님께서 대표적인 투사검사인 그림검사(HTP,KFD) 교육을 해주셨다.
대표적인 투사검사인 집-나무-사람 그리기와 동적 가족화는 언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문제를 능숙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또 성인이지만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이번 강의는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직접 선생님들이 그림검사를 실시해보고 함께 해석해보며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교육이 되었다.
 
 이번 강의에서 내가 배운 점은 첫째,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보통 심리검사와 평가 시간에 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면 그림에서 각 요소의 의미에 대해서 집중해서 배우며 그림의 요소에 대해 수검자에게 많은 질문을 한다. 하지만 소장님께서는 가장 먼저 그림을 처음 봤을 때의 직관적인 해석이 중요하며 그 다음이 그림의 크기, 위치, 필압과 같은 구조적 해석이고 마지막이 내용적 해석 순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알려주셨다. 
 
 오히려 수검자에게 많은 질문을 하면 수검자가 그 질문에 계속 대답해야 되기 때문에 검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 다음 그림을 그릴때 검사자의 눈치를 보게 되거나 번 아웃 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둘째, 나에 대한 자기분석이 이루어졌다. 집-나무-사람을 각각 그릴 때는 눈치 채지 못했으나 세 가지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아~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라는 종합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내 그림을 보고 다른 인턴 선생님들은 어떻게 보았는지 이야기 해주셔서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몇 가지 살펴보면, 그림을 그릴때 한번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케치 하듯이 그리는 점,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계속 그리려고 하는 점을 통해서 내가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고 불안이나 긴장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정장차림의 남,녀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지적인 면을 중시하며 내 역량을 높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끝으로 동적 가족화를 토대로 가족들이 함께 있지만 부모님에게 의지하려는 모습보다 동생들을 챙기고 동생들과 더 시간을 보내려는 모습을 통해 맏 딸로서의 성장과정이 보이는 것 같았다.
 
 끝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에 관해서 계속적인 연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계소적인 자기 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다른 선생님들의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린 각각의 선생님들의 성향과 함께 보면서 그림에 무의식적으로 투사된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장님께서 실제 임상 사례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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