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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1 18:02
2014년 2월 10일 JTBC 뉴스 9 '신 등골브레이커 '캐몽'이 뭐기에…짝퉁·사기까지 기승'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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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등골브레이커 '캐몽'이 뭐기에…짝퉁·사기까지 기승

[JTBC] 입력 2014-02-10 08:45
[앵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해외 유명 패딩.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인기가 대단하죠? 네. 그러다보니 짝퉁제품까지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요, 이 패딩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용한 청소년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박소연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기자]

영하의 날씨 속에도 서울 강남의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추위에 견디기 위해 시민들은 두툼한 패딩을 입고 나왔는데, 한 벌에 1백만원이 훌쩍 넘는 값비싼 패딩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최푸름/경기도 성남시 : 일단 너무 따뜻해요. 다른 옷과 비교했을 때 가볍고 따뜻해서.]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캐나다에서 '국민 방한복'으로 불리는 '캐나다 구스'와 이탈리아 브랜드의 '몽클레어' 패딩이 '캐몽'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옷을 입은 영화배우와 유명인들의 사진이 인기를 부채질했습니다.

'짝퉁' 시장에서도 이 패딩은 상한가입니다.

서울 중구의 주택가 창고입니다.

검은 비닐봉지 안에 캐나다구스와 몽클레어 패딩 점퍼가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산 짝퉁입니다.

['짝퉁' 판매업자 : (얼마나 됐어요? 이거 한 지가?) 얼마 안 됐어요. 옛날에 한 번 걸렸다가.]

정품 가격 125만 원인 캐나다구스 점퍼의 짝퉁을 40~50만 원에 팔았는데 짝퉁치곤 비싸지만 내놓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문제는 청소년들도 값비싼 패딩 점퍼를 갖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입니다.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19살 최모 군은 백만 원이 넘는 패딩을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 : 원래 파는 것보다 싸게 판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산다고 했는데 돈 받고 잠적을 했거든요.]

돈이 없지만 비싼 패딩을 입고 싶은 또래 청소년의 마음을 노렸는데, 최근 넉 달 동안 피해자만 2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군이 경찰 조사를 받는 도중에도 추가 범죄를 저지르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구속했습니다.

+++

[앵커]

부모들 입장에서는 한숨 나올 소식인데요. 해외 고가 패딩 인기의 이면을 취재한 박소연 기자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패딩 한 벌에 1백만 원을 호가한다고요. 굉장히 비싼데 언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가요?

[기자]

'캐나다 구스'와 '몽클레어'를 줄여 부르는 '캐몽' 이 본격적으로 회자된 건 지난 2012년부터입니다.

이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2년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청와대 근처 통인시장을 찾았는데요, 손녀가 입고 있던 옷이 몽클레어의 프리미엄 패딩이었습니다.

당시 친서민을 강조하던 이 전 대통령과 상반된 모습이라며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는데요, 이렇게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옷을 입은 영화배우와 유명인들의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인기몰이가 시작된겁니다.

[앵커]

이젠 청소년들도 이 고가의 패딩을 갖고 싶어 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혹시 등골브레이커라는 말을 기억하시나요?

중, 고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패딩 점퍼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부모의 등골이 휠 정도로 경제적 부담을 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앵커]

네, 기억 납니다. 또다른 '교복'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입고 다녔던 옷인데, 가격대에 따라서 계급도도 그려져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25만 원대의 패딩은 최하위 계급이고 70만원에 달하는 제품은 대장 계급도를 붙여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가 등장했는데 이게 앞서 말씀드린 '캐몽'이라고 불리는 패딩 브랜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옷들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끌고 있나요?

[기자]

네, 제가 직접 학생들을 만나봤는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이예빈/고등학교 2학년생 : 학교에서 아니면 길거리에서 종종 보죠.]

[양영건/고등학교 3학년생 : 노스페이스처럼 한물 지나가겠죠.]

[정수아/고등학교 2학년생 : (선생님께서) 캐나다구스 패딩 입은 학생에게 수업이니까 벗으라고 했는데, 자기 패딩은 비싸니까 못 벗는다는 일화 같은 거?]

[앵커]

노스페이스에 이어 '캐몽'까지 고가의 패딩을 입고 싶은 청소년이 늘면서 위화감이 조성되고 결국 부모의 부담도 늘어나겠네요.

[기자]

네, 우리 아이의 기를 죽이기 싫어서 부모들은 지갑을 열게 된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서울 강남 모 초등학교는 애초에 위화감 조성을 막기 위해 지난 11월 고가 패딩 브랜드 착용을 자제해 달라는 가정통신문을 보낼 정도였습니다.

[앵커]

왜 어린 학생과 청소년들이 비싼 브랜드를 입고 싶어하는 건가요?

[기자]

아직 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외형적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싶은 과시욕으로 옷차림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이향숙/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소장 : 청소년기가 또래에게 관심이 많은 시기거든요. 그 또래에게 자기가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 속에 소속되고 싶어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해야지만 소속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튀고 싶은 욕구도 있거든요. 이중적인 심리가 소비심리로 전이되면서 또 남보다 튀는 그런 옷차림을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

[앵커]

정리해보면 또래집단의 유행을 따라가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면서 또래보단 좀 비싼 옷을 입어서 튀고 싶어한다는 말이군요. 이럴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되겠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패딩 열풍이 자녀의 자부심이 떨어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가나 특별한 옷을 입으면 내가 더 인정받지 않을까라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거죠.

부모의 역할은 아이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지적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지갑을 열게 아니라 겉모습에 좌우되지 않는 자존감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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