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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기가 없는 아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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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선주 작성일-1-11-30 00:00 조회1,371회 댓글1건

본문

순한 기질의 완분 12개월 남아입니다.
영유아검진에서 전체적으로 발달이 좀 느린 편이라고 판정받았고요.
낯선거 싫어하는 겁많고 소심한 성향의 아이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까지 바닥에 떨어진걸 뭐 주워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알기론~)
뭔가를 보고 입에 넣으려하지도 않고요.
어쩌~다가 아이패드 화면이나 커다란 가전제품 정도 잠시 입에 대고 만게 전부이고요.
대신 무언가를 탐색할 때 무조건 손가락, 손톱으로 바각바각 긁어댑니다.

우리 아이는 먹을 때 전혀 손을 안씁니다.
쓰려고 하지도 않고요.
숟가락이나 이유식을 조금 손으로 만져봤다가 그냥 내려놓고
제가 먹여줘야 먹습니다.
젖병, 빨대컵도 손으로 잡아서 먹게 하려하면 손 뿌리치며 거부합니다.
입으로 가져가게  손을 이끌면 또 무척 싫어합니다.
그래도 이유식 먹여주면 잘먹습니다.
덕분에 아이주도 이유식 꿈도 못꿉니다.

이제 슬슬 식판이유식도 시작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도 스스로 먹으려는 의지나 행동이 전혀 보이지가 않으니 걱정됩니다.
다른 주위 아가들은 죄다 손으로 주워먹거나 바닥에 있는걸 입으로 가져가는데
우리 아이는 전혀 그렇질 않아서 너무 이상해요.
그리고 가끔 혼자있는 모습 보면
입을 오므리고 손등을 입에 가져다대고 오물오물하며
혀를 빠는듯한 모습이 보여요.

온라인 커뮤니티 까페에서도 여기저기 물어보면 아주 드물게 우리 아이같은 아이가 있던데
그런 부모들 모두 답답하고 고민이 많네요.

우리 아이는 구강기를 거치지 않는건가요?
이런 아이 정상인가요????
정말 너무 궁금하고 신경쓰여서 상담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ㅠㅠ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어머니~~얼마나 속이 타시고, 답답하시면 "구강기가 없는 아이인가요?" 라고 하셨겠어요 ㅜㅜ출생시 유아는 생물학적 기본적인 방어능력만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생존은 자신을 보살펴주는 어머니와 타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유아가 우는 것도 엄마와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신호죠.따라서 유아의 생리적인 욕구들은 선천적인 것이지만 이들 욕구의 만족 여부는 엄마에게 달려 있습니다.욕구의 만족은 자궁안에서부터 시작해 출생 후 상당기간까지 전적으로 엄마의 보살핌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엄마의 심리적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변덕이 심한경우.아기가 지나치게 오랜 기간 손가락을 빨거나 변비증세를 보이거나 너무 일찍 자위행위를 하는 등의 자기애 행위가 나타납니다. 반면 , 부모와의 관계에서 꾸준하고 건전한 만족감을 얻을 경우에는 자기애의 시기가 짧아지고 본능적 욕망이 자연스럽게 승화되어 다음 단계인 정신적 발달단계로 건전하게 이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구강기는 보통 출생에서 1.5세정도입니다유아는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음식에 대한 생물학적 욕구가 생기며, 이 욕구는 젖을 빠는 행위를 통해 만족을 얻습니다. 배고픔이라는 생리적 불쾌감이 빠는 행위를 통해서 해소되는데 이때 긴강잠과 함께 해소되면서 안정감을 얻는 것입니다 .이 시기 유아는 모든 관심이 입에 집중되며 감각과 활동의 초점 또한 입에 집중됩니다. 입을 통해서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즉, 우리 아가는 지금 구강기에 맞습니다^^. 다만, 현재 12개월인데 발달상 늦은 감이 있네요. 보통, 독립심이 생기는 시기여서 혼자서 놀이도 하고, 음식을 흘리면서도 혼자 먹는것에 열중하고, 장남감이나 먹고 있던 음식을 빼앗으면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것이 보통인데요......음..일단 영유아검진에서 전체적으로 발달이 좀 느린편이라고 하셨고아이가 기질도 순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하셨으니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느리다는 사실을 수용하시고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시고,아이의 템포대로 따라가면서 , 시간을 두고 아이를 면밀히 관찰하시면서 엄마가 마음을 조금만 편안하게 가지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적어도 반년 정도의 차이가 아이들 마다 있으니 지켜보시구아이와 몸놀이를 많이 해주시고, 서로가 많이 웃고, 즐겁게 지내시다가 반년정도 지났는데도 별 진전이 없으면 다시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청소년상담사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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