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즐겨찾기  |  로그인  |  회원가입




온라인상담





폰이 없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보소 작성일-1-11-30 00:00 조회340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세요?
스마트폰이 없는 중1 아들에게...
 
3형제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손에 힘만 생겨도 가지고 놀고 갖고 싶어하는 휴대폰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없습니다.
큰애 작년 중3 9월에 사줬구요(대만에 체험가기 3일전). 둘째 중2, 셋째 중1 은 아직 폰이 없습니다. 몇년전부터 사달라고 하지만 완고한 아빠한테 먹혀들질 않아 저도 아이들도 포기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밖으로는 포기지만 내면으로는 무한한 불만과 실망 등등...아이들이 가장 속이 상하겠지요.
특히 중1 올라간 막내는 신학기라 모두 번호를 주고받고 반톡까지 있는 요즘인데...한반에 22명인데 21명이 폰을 아침마다 제출하고 본인만 없고...매일 반복되는 일이라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고 자신감, 자존감도 없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구역질나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까지 합니다. 작년에는 죽고싶다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큰맘 먹고 남편을 설득해보려 했지만 말을 자르고 자리를 회피해 본론 한마디만하고 설득을 전혀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 대화부재. 등 나쁜 용도로만 생각을 하고, 또 경제적 맘의 여유가 없어 사치라고 하며 그 필요성에 대해 생각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엄마 아빠폰을 오래가지고 노는 것도 불만, 컴퓨터 오래 들여다보고 있는 것도 제약을 많이 해서 모두가 스트레스받고 눈치를 보게됩니다. 아이는 저한테만 날마다 폰에 얽힌 고충을 이야기하고 징징댑니다.
 
제가 생각해도 독재 독선적인 아빠를 설득하긴 너무 어렵고,
1)맘의 상처를 받은 그리고 계속 받고 있는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주면 좋을까요?
2)소통의 시대에 폰을 그 수단에서 배재하고 있는 남편이 너무 답답해요 설득할 방법은 없을까요?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셔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자식걱정에 답답하리만큼 소통의 벽을 쌓고 있는 듯한 남편의완고함에마음도 몸도 천근만근이시겠어요....3형제를 키우시면서 이미 많은 좌충우돌을 겪으셨을텐데그 과정에서 남편과는 어떤식으로 아이들의 양육을 의논하고  역할 분담을 어떤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글을 볼때는...남편의  양육스타일이 권위적인듯보여서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답이 맞았다고 생각하여 그 생각을 수정하지 않을 듯하네요. 맞는지요?만약, 그렇다면.... 설득은 참 어려울 듯하지만,이런 경우는 본인이 직접 경험한것이나 권위있는 전문가의 의견에 대해서는 아마도 열려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요즘은 미스미디어가 발달해서 유튜브에 핸드폰 사용요령이나, 핸드폰의 긍정적인 부정적인 효과, 십대의 핸드폰 사용법, 십대에게 미치는 핸드폰 영향....이런 관련 용어를 치셔서 엄마가 먼저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셔야 합니다. 엄마는 아들과 목표가 동일하십니다. 핸드폰 구매! 이런 같은 목표라면 아들과 한 마음이 되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아들에게 "엄마도 너가 핸드폰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야. 그래서 우리 아빠설득하기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엄마가 인터넷을 쳐 봤는데 이런 것들의 영향이 있더라. " 하며  아들과 공유하시면서 함께 검색하고 정보를 찾아보세요.그리고, 아들과  함께 아빠를 설득할 작전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상을 해보셔요.이때 아들이 짜증을 낸다고 하더래도 엄마는 숨고르기를 하면서이것에 최고의 수해자는 아들이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부드럽고 단호하게 끌고 가시고,이 프로젝트의 반장은 엄마가 아니라 아들이라는 것도 명시하세요. 그래야 더 적극적일테니까요.그럼에도 복불복이니이때 전략도 짜시면서 만약 핸드폰이 없다면, 그리고 만약 핸드폰이 생긴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할 것인지도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겠지요. (노트에 기록하셔요)그러나 명심하실것은 확률은 50대50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들도 엄마와 한편이라는 것에 위로를 받을 수 있고, 핸드폰에 대해서 긍정, 부정의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핸드폰사용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tip을 드리자면 예를 들어 식사하면서 엄마와 아들이 핸드폰에 관한 긍정적인 것들에 대해서 권위있는 전문가가 이야기 한것을 이야기 한다든지....학교에서 핸드폰이 없어서 단체 카톡을 받지 못해서 피해를 봤던 일을 덤덤하게 이야기 하는 거죠. (화나 분을 내지 말라고 아들에게 얘기하시구요...담담하게...처량하게)그런식으로 물밑작업을 좀 하셔서막내는 두 아들과 또 다른 세대를 살고 있음과 핸드폰의 필요성을 인지시켜서만약에 아빠가 움직일때 핸드폰의 용도는 이렇게만 사용하겠다고 서로가 약속을 합니다. 그럼에도 아빠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서로가 실망을 하겠지만이런 과정을 함께 했던 엄마와 아들의지혜와 용기에 서로가 박수를 보내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좋은 학습의 기회로 삼아도 좋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음..남편분의 장점을 자꾸 찾아서 칭찬해주셔요.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하쟎아요.가정의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합니다.^^이소영청소년상담사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오시는길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 이향숙, 
사업자번호: 502-95-11673,  개인정보 보호관리자: 이향숙, 
E-mail: kccp5080@gmail.com

전화: 02-511-5080(代),  팩스: 070-4325-4600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JH빌딩 4층,5층)

Copyright(c) KCCP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1004pr

접속자

오늘
696
어제
862
전체
1,42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