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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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eok 댓글 1건 조회 188회 작성일22-10-27 20:13본문
제조카가 12살 남자아이입니다 신생아때부터 6살까지는 같이 살았는데 그땐 아빠도 없이 엄마 할머니이모 이렇게 살아서 마냥 이뻐 사달라는 건 다 사주고 부족함없이 키웠는데 언니가 새가정이 생기고 동생들이 생기고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었는지 엄마아빠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고 안갚고 심지어 학교 선생님 가방에도 손을 댓다고 들었습니다 언니가 주변에서 너무 혼내지 마라 그래서 용돈도 더 주고 하는데도 아이는 하교 후에는 씻지도 않고 ㄹ게임만하고 짜증만 많아졌다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강도가 심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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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정님의 댓글
류연정 작성일안녕하세요.
조카가 12살인데 도벽의 정도가 그냥 넘기기에는 크게 번지고 있는것 같아 염려스럽습니다. 도벽은 정서적 결핍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아동이 지금의 도벽 상황이 될때까지 그 이전에 여러차례 도벽을 했을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때로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 때로는 과시하고 싶어서 등 여러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겠고 아동의 도벽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언제 시작을 하게되었는지가 아동의 도벽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몹시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동이 게임만 하면서 일상에서 해야할 부분에 대해 등한시 하는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아동이 무기력한 이유가 게임때문인지 현재 상황이 힘든 것인지에 대해서도 파악하여 도움을 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동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를 두고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심리검사를 우선 추천드립니다. 이를 통해 아동이 보이는 문제행동에 대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사 류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