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의 엄마입니다.
딸이 자기 감정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걸 어려워하고 새로운 환경, 사람, 상황등에 자신감 없어하며 부끄러움, 긴장을 많이 갖습니다. 어릴적 만난친구들과 어울림에 힘들어하고 친구가 상처주는 말 해도 아무말 못하고 듣고만 있어 마음의상처가 깊어졌었습니다. 중학 입학전부터 친구들 사귐에 두려워하고 긴장도가 높고 걱정이 많이 앞섰지만 한두명과 연락은 하게되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만남들이 이루어지기는 힘들었죠.
올해 입주 때문에 전학을 오게되었고, 낯선 학교에서의 적응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로 힘들어 했습니다. 본인이 많이 자존감이 낮아지고 친구들과의 교류에 너무나 힘들어해요.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크지만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 부분도 힘들어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법이나 공감등 부분들이 어려워 합니다. 점점 소극적이 되고 그들만의 형성된 관계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고립되어 있어요. 급식은 전혀 먹지 않고 하루종일 말 한마디 안하고 올떄도 있었답니다. 주말마다 노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기도 놀고싶지만 자기는 아무도 없다고 하면서 마음을 삼키기도 하구요. 과자를 다 나눠주어도 저희 아이에게만 안주는 몇몇의 친구들 떄문에 상처도 받고.. 말을 걸어주고 함께 몇번 어울려주는 친구도 있지만 그 관계성이 계속 이어지지는 못하구요 전학교 친구들과는 가끔 만나서 어울려 놀기도 하지만 거리감으로 인해 점점 뜸해지는 상황입니다.  적극 어울리고 싶은데.. 자신감 없고,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의 자신감을 갖게 할수있을까요? 제가 보기에 간혹 대화 주제에 벗어나 엉뚱한 주제로 넘어갈 때도 있답니다
3학년이 되면 달라질까 싶지만 또 똑같은 마음과 모습으로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고립된 생활을 계속 이어갈수 밖에 없을듯 한데요..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지다보니 두렵고 자신 없어 합니다. 친구들과의 사회성을 올바르게 잘 형성될수 있는 부분의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3학년을 잘 보내게 해주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와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회서을 배울텐데요 겨울방학동안이라도 정기적인 상담을  해봐야 할까요?
화나고 속상해도 친구와 안좋아질까봐 말 못하고 집에와서만 울고 속상한 말만 쏟아내는데.. 안타깝고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