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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테 혼나면 방에혼자들어가요 4살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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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괴오쇼서 댓글 1건 조회 1,106회 작성일19-03-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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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엄아인 제가 문제인것같은데 급하게 아이 심리가 어떨지 걱정되서 문의드립니다
엄마인 제가 생각해도 욱하는면도있고 화가나면 냉정함이 크게 표현되기도 해요 애한테요
나름 계속 나를 돌아보며 말귀도 이젠 알아듣고 해서 최대 저도 감정조절하며 설득과 장난치듯이
애를 달래가며 목적달성을합니다
애는 낯가림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여아입니다 인사도 자기감정도 바로 말못해요
부모앞이나 외할머니앞에서는 가리지않고 하는편이고요
애 행동이 성격이랑 관련있는건지 저로인한 반응인지 걱정되요

고민은 제가 참다 저도 화가나면 몇차례 엄마 화날것같아 얘기하다 끝내 말을 듣지않으면
너마음대로해 말하며 그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때론 화장실서 씻는거 양치 실갱이하다 화가나면 아이는 화장실에 있고 저는 나와버립니다
예전에는 그자리에서 끝도없이 울다 지쳐 나왔는데 요즘은 혼나면 제가 있지않는 장소로 갑니다
제가 거실에있으면 방을 배회하고 안방에들어가있으면 거실 작은방 돌아디니며 장난감도 만지작
그냥 혼자 중얼거리며 놀고 하지만 저를 계속 의식하는것같아요 제느낌이그런건지 모르지만요
때론 30~40분이 지나도 먼저 말걸어주거나 이리와안와 제가 하지않으면 절대 주변만 맴돌지 안옵니다
주로 씻는거에  많이 일어나는것같아 저도 많이 내려놓고 안하면 기다렸다 한두시간후 다시 시도
아빠랑 아님 엄마랑 의견물어 하고싶은사람과하고 스티커붙이기 폭풍칭찬 등등 노력해봤지만 진짜
양치하는거 씻는걸 싫어하네요 이것도 궁금하지만 발단이 어찌됐든 이러고 혼나면
혼자서 무슨생각으로 오지도않고 혼자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지 구석에서 눈물흘리며 휴지로 닦으면서 조용히 울때도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전문가님한테 듣고싶어요

아이를안고 엄마가 화내서 마음이 어땠어 물으면 슬펐어 그렇게말하지만 이런 제 화냄이 아이발달에 큰영향을 줄까 걱정됩니다
제가 문제인것같지만 그럴때마다 애가 받을 심리상태가 어떨지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덧붙여 상담이 된다면 화내고 빨리 풀어야하는데 저도 뒷끝이 긴것처럼 먼저 이리와 다신 그러지말자 먼저 다가가기 어렵네요
이러면 안되는거죠? 엄마니깐 아직 36개월밖에 안된 애기니 당연히 먼저 다가오는 방법모르니  제가 먼저 최대빠른 시간내 무조건 팔 벌려야하는거죠? 
그리고 그자리에서 일어나거나 혼자 방이나 화장실에 두고 나오는것도 등을 보이는것도 안좋은거겠죠?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유아기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사회적 양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랍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고 대신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유형은, 부정적인 감정(예, 거절)을 표현하는데 더욱 서툴고 회피하는 유형입니다. 겁도 많은 편이라  주변만 맴돌며 상대가 마음을 풀고 자신을 불러줄 때까지 기다리는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부모 입장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반복되면 답답한 마음에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여 폭발하기도 합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표현하라고 자꾸 요구하면 그또한 스트레스이자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되, 아이가 스스로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는 것은,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언어로 대신 표현해주고, 아이가 직접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때 재촉하지 않고 부모가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또, 평소 아이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예, 미끄럼 탈 것인지, 시소 탈 것인지 결정하기)에서 부모가 아이의 의사를 확인할 때 부모의 질문에 아이가 고개로만 표현하더라도 한 번 더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 입장에서는 양치나 씻기를 하기 싫지만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엄마가 화를 내면 눈치를 보며 불안해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양치나 씻기가 재미있거나 즐거운 활동이라기보다는 귀찮은 활동에 더 가깝습니다. 때로는 씻거나 양치를 하면 잠을 자야 하거나 하던 놀이를 중단하는 등의 방해요인으로 느껴지기 쉽구요. 이미 어머니께서도 인식하고 있는 바와 같이 화내고 아이 혼자 두고 나온다던가 화를 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씻기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반응이라면 어머니께서 이런 아이의 마음도 헤아려주셔야 씻기 활동에 대한 긴장과 불안감을  낮춰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복되는 갈등은 어머니와 아이 모두에게 긴장과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 되어 문제해결에 능숙해지지 않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 양육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면 본원에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사 조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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