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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너무 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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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깨 댓글 1건 조회 1,675회 작성일19-10-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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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중1 딸을 키우는 엄마인데 너무 답답해서 상담 하게 되었습니다.
타고난 성격이 소심하고 매우 내성적이라 친구 사귀기도 어렵고 새로운 학원에 가는것이 너무 공포스러워서 아무것도 시도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교내 대회가 많지만 두려워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설득을 해봐도 너무 황당한 핑계를 대고 무조건 못한다고 하는데요 이대로 성인이 되면 대학면접 취업면접도 못할거라 생각되어 걱정입니다.
심지어 전화로 음식주문도 못하고, 식당,편의점도 말 할 용기가 없어서 못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중1 학생의 정서, 행동에 대해 염려가 크셔서 문의해주신 것으로 이해됩니다.어머니께서 써주신 학생의 행동 양상은 일관되게 '불안' 이라는 정서와 관련이 있으며 학생이 현재 불안을 느끼고 있어서 위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로 짐작이 됩니다.아마도 어머니께서는 지금까지 '교육' 이라는 방식을 통해 학생에게 많이 설명하고 가르치고 하셨을 것 같아요.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용기를 내봐야 한다.. 새로운 학원에 가더라도 무슨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등등아마도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이야기들로 교육하고 설득하셨을 것 같아요.하지만 '불안' 이라는 감정은 이러한 설명과 설득으로는 좀처럼 다루기 쉽지 않은 감정입니다.'불안' 은 가까운 장래에 나에게 뭔가 위험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학생은 새로운 학원에 가거나 교내 대회에 나갔을 때, 또는 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거나 편의점 직원에게 이야기를할 때 어떠한 불쾌한(위험한, 편치않은) 느낌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인간은 누구나 불쾌한 것은 피하고 마음이 유쾌한 상태로 있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서 '회피' 를 비롯한여러 대처방식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학생은 현재까지 '불안' 에 대처하기 위해서 '회피' 라는 방식을 오랫동안 사용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어머니는 학생이 이야기하는 불안한 느낌이나 생각들을 가급적이면 잘 들어주시고 인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학생의 행동을 바라보며 얼마나 답답하실까 이해는 되지만 학생은 이러한 내적 불안으로 상당한 혼란을 경험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안' 이라는 정서는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불안한 느낌들, 연상들이 표현되는 것이 무엇보다 도움이 됩니다. 우선 학생이 느끼는 불안한 마음을 잘 들어주고 그 마음을 인정하고 이해해주시면서 서서히 새로운 시도를 해보도록 격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학생이 센터에 방문해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행동 특성이 아닐 뿐만 아니라 학생도 이러한 내면의 불안으로 혼란감이 클 것으로 짐작되기 때문입니다. 심리치료를 통해 특정 상황에서 경험하는 불안한 여러 느낌들을 이야기하고 상담자로부터 이해받고 수용받는 경험을 통해 이러한 불안한 느낌들에서 벗어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학생이 불안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회복해 일상생활에서 좀 더 능동적으로 자신있게 생활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동청소년상담사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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