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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학년 여아 밥을 전혀 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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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예파더 댓글 1건 조회 1,219회 작성일20-1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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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부터 밥,죽 등을 전혀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수액을 맞고 있고, 병원에서 나오는 음료수 같은 영양식을 먹고 있습니다.
입원하기 얼마전에 조그마한 캔디를 먹다가 목에 걸린거 같다고 울고 소리지르고...그래서 등을 치고, 물을 마셔보고 여러 조치?를 하다가 나중에 괜찮아 진거 같아고 넘어간적이 있었고, 또 몇일 후 와이프와 제가 잠깐 볼일이 있어서 티비보면서 간식먹고 있으라고 하고 잠시 외출한 사이 토마토를 먹다가 토마토 껍데기가 목에 걸린거 같다고 죽을거 같다고 전화가 와서 부리나케 달려가 상태를 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물을 마셔보라고 하고 진정을 시킨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목에 뭐가 걸린거 같다고 해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도 받아보고 간단히 내시경?으로 목 주변을 봤는데 특별히 문제될만한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목에 걸리는거 같다고 잘 안 먹을라고 해서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조금씩 먹였는데, 어느날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응급실을 가게 됐고 그동안 못 먹어서 인지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1주일정도 입원해 있고 엑스레이나 피검사 몇몇검사를 했지만 이상소견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밥/죽 같은거는 계속 못 먹겠다고, 못 삼키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물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아이스크림, 아주 소량의 과자정도는 먹습니다.
하지만 밥은 아주 조금도 못 먹고(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주변에서도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하여 상담을 받아볼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원래 성격이 집에 식구들과 있을때는 활발한데 학교,학원등 외부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고, 말을 걸어도 거의 대답이 없을 정도로 소극적인 성격입니다.
어떻게 하며  좋을지 걱정입니다.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분의 밥을 먹지 못하는 문제로 온라인상담을 해주신 것으로 파악됩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종합적인 판단과 소견을 드리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캔디를 먹다가, 토마토를 먹다가 등자녀분이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이 느끼는 증상이 평소에도 자주 있는 것으로 보여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병원에 ‘히스테리구’가 의심이 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히스테리구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하며 신경성/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 병원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스트레스 조절 및 틀어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 드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고 인후나 식도가 붓거나 상처를 입거나 결석 등으로 통증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인데 이비인후과 진단 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과로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면 정신적인 감정, 심리상태가 목에 걸린 느낌을 커지게도 만들어 심리적 압박감을 들게도 합니다.

현재 자녀분이 음식을 씹는 것을 어려워 한다면 따뜻한 차나 물종류를 마시게 하여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건조한 환경도 호흡기를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자녀분을 만나 대화를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마음 상태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집에 식구들과 있을 때는 활발한데 학교나 학원 등에서는 소극적이며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반응을 보인다면 또래 관계 안에서나 현실의 삶에서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나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를 안전한 환경 안에서 전문상담사와 이야기 나누고 표현함으로서 자신을 이해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처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자녀분을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아버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동청소년 전문상담사 전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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