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즐겨찾기  |  로그인  |  회원가입

온라인상담





온라인상담

35개월 여아 배변문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기버미 댓글 1건 조회 673회 작성일20-06-09 14:03

본문

안녕하세요, 무료로 온라인 상담을 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35개월차 여자아이 배변문제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작년 가을부터 배변훈련에 들어가서 초기에는 실수 없이 잘 했습니다.
대변도 몇주뒤에 자기변기통을 가져와서 시원하게 싸고는 저희한테 보여줄 정도였으니깐요^^
굉장히 칭찬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어린이집에서는 몇번 실수가 있었지만 변기에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대변을 보는 일은 많지 않았어요.. 대부분 참다가 집에와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변은 "응가~응가"하고 말하면 변기에 앉히는데 거의 2초이상을 앉아있지 않고 "안나와" 하면서 내려오고 또 몇분뒤 "응가~응가"하면서 변기에 잠시 앉았다가 내려오고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결국 거실에서 옷에다가 실수를 몇번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소변도 깜빡하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소변은 거의 실수없이 엘레베이터나 집밖에서 급하다고 하면 "조금만 참아 어서가서 변기에 하자"하면 참기도 곧잘 참고 집에와서 변기에 잘 하고 있는데 대변이 문제였습니다.
상담글을 올리기 전에 블로그 글에서도 배변훈련에 대해서도 읽어 봤습니다.
*보고배우게하라-제가 대변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서영아, 엄마도 변기에 응가 잘 하지? 서영이도 변기에 응가해보자." "네~에!"
*알맞은 장비를 구매하라-발이 바닥에 닿게 하기 위하여 발판도 마련하여 발이 닿게도 해주었습니다. 1초만에 변기에 내려옵니다 ㅠ
*성공하지 않더라고 계속 시도하라-여러번 시도도 하고 실수했을때 "깜빡했어? 다음번에 잘하자" 라고 했고 소변볼때는 아이 스스로 옷을 잘 벗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다른 심리적 요인이 있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밤기저귀를 떼지 않아서 기저귀를 채우면 그때 대변을 봐서 다시 씻기고 밤기저귀를 채웠었는데 밤기저귀를 뗀 지금은 확실하게 대변에 대한 변의를 표현하고 기저귀를 달라고 합니다. 기저귀에 싸겠다구요. 그래서 변기에 하면 변기아저씨가 좋아할거다라고 얘기해도 싫다고 합니다. (소변은 변기에서 잘 합니다) 온갖 방법으로 다 회유해봐도 기저귀에 싼다고 해서 "그럼 오늘은 기저귀에 싸고 변기에 쌀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땐 엄마한테 말해줘" 그러면 "응" "네" 하곤 합니다. 어쩔땐 변의의 순간에 들쳐업고 가서 변기에 억지로 앉혀보기도 했습니다. 그땐 자지러지게 몸을 뻗대면서 변기에서 내려옵니다. 성인의 힘으로 당해내기 힘들정도로요(30초도 안되는 순간이었지만 이런식으로는 안될것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기저귀에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똥똥" 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더라구요. 바로 옆에 변기가 있으니 "서영아 잠시만 변기에 앉아있으면 똥이 나올거야 ."하고 변기에 앉혔더니 막 울고 몸에 힘을주면서 변기에서 앉는 행위자체를 안하려고 하면서 몸을 일자로 펴서 앉지를 않고 싫어싫어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결국 뛰쳐나가서 기저귀를 들고 옵니다. 기저귀를 채워줬더니 그제서야 쪼그려 앉아서 변을 봅니다(구석진 곳에서 보는 것도 아닙니다. 기저귀를 차고 거실 한가운데서 보기도 하고 식탁옆에서 보기도 하고 ). 앞에 앉아서 서영아 왜 변기에 앉아서 하기 싫어? 하고 물어보니 대답을 피하고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혹시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 걸까요? 어린이집에서는 앉아서 했다고 하는데 거의 어린이집에서는 자주  변을 보지 않고 거의 집에서 변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어른들이 대변을 못가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조바심 갖지 않으려 했지만 어제와 같이 바로 옆에 변기가 있고 급박하게 변이 마려운 순간에도 그러는 것을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업무보시는데 더 힘들게 해드렸네요. 혹시 어떤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신다면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먼저 남겨주신 글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변 훈련의 어려움은 대체로 변기에서 변을 볼 때 불편한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 변비가 있거나 변이 딱딱했었던 적이 있는지요?

변비가 있거나 변비 경험이 있었을 경우 딱딱한 변 때문에 변기에 앉아 변을 보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변비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종종 어두운 곳이나 혼자 조용한 곳에서 서서 보거나 기저귀를 착용하고 누워서 보기도 합니다.


억지로 변기에 앉는 것을 지도하기보다는 아이의 대변 상태로 확인하고, 식사량도 적절하고 대변 보는 시간도 일정하다면 기저귀를 채우기보다 화장실에서 서서 변을 보는 연습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대변 보기부터 익숙해진 다음, 변기에 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이에는 아이의 대변 상태가 중요합니다. 평소 식사량, 변비 여부, 대변보기의 규칙성, 언어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사량, 운동량이 적어도 대변보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동량을 증가시키면 식사량도 함께 증가됩니다.

언어표현력도 중요하구요. 남겨주신 글에서는 아이의 표현력을 짧게 제시해서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만약 또래보다 언어표현력이 부족하다면, 평소 언어발달을 촉진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본 기관에 문의하시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상담사 조희정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오시는길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 이향숙, 
사업자번호: 502-95-11673,  개인정보 보호관리자: 이향숙, 
E-mail: kccp5080@gmail.com

전화: 02-511-5080(代),  팩스: 070-4325-4600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JH빌딩 4층,5층)

Copyright(c) KCCP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1004pr

접속자

오늘
608
어제
694
전체
1,43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