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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우울해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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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르겠어 댓글 1건 조회 332회 작성일20-06-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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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고1 이 되었구요. 저희학교가 기숙사 학교 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늦게 들어가게 되었잖아요. 그래서 친구 사귀는 것좀 좀 급하게 사귀고 그런 느낌이 있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시험도 쳤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새로 사귄친구들이 요즘 우울해 하는거 같아요... 저희가 친한 7명이서 거의 매일같이 영상통화를 하고 메세지를 하며 놀거든요. 그러다보면 친구들이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지고 다시 괜찮은척 하는게 느껴져요. 개인 메세지로도 요즘 현타가 많이 온다 그러고 갑자기 울고 싶다. 아니면 내가 지금까지 한 행동들이 막 후회된다고 막 자기자신이 싫어진다고 그래요. 특히 저랑 친한 남자애가 갑자기 눈물이 난다하고 많이 힘들어해요. 그럴땐 제가 어떻게 위로해 줘야할까요?? 단순히 사춘기 때문은 아닌거 같아서 너무 걱정되요. 너는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잠깐 그럴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이게 친구에게는 그렇게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제가 친구에게 어떻게 위로해 줄수 있을까요??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말이나 표현같은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친구가 울때 어떻게 달래주고 위로해 주는지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입니다.

[모르겠어] 친구의 글을 잘 읽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모르겠어] 친구 입장에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그것으로 인한 복잡한 심경이 느껴졌어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심적인 에너지가 소모가 되기도 해요. [모르겠어] 친구 입장에서 많이 힘들겠어요.

코로나 이후 변화한 환경들로 인해 청소년들부터 성인들까지 감정의 변화가 많고 우울하다고 느끼거나 불안한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변화한 것 같아요. 코로나 이전부터의 문제라면 가정환경이나 친구의 관계가 힘들었을 수도 있구요. 청소년 시기에는 뇌의 변화로 인하여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으로 격차가 큰 시기이도 해서 사춘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해요.

누군가가 고민을 말 할 때 어떤 사람은 위로가, 또 다른 사람은 조언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군가가 ‘내 편’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구요. 조언이 필요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등 문제 해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것을 볼 수 있어요.

친한 친구가 눈물 난다고 하고 힘들어 한다면 해결책보다는 공감을 필요로 할 수 있겠어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하면 좋을 것 같아.” “~~게 해봐” 등의 해결책을 제시할 때 그 방법이 친구에게 맞지 않는 경우 갈등이 생기기도 해요.

“너 입장에서는 참 힘들겠다.” “나는 언제나 네 편이야” 등의 말은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있고 이해하고 싶은 노력이 묻어나 상대방으로 하여금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이 느껴지게 할 수도 있어요. 때로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친구가 울면서 말할 때 어깨를 두들겨 주며 가만히 들어주는 것도 괜찮아요.

친구를 도와주고 싶고 생각하는 마음만큼 [모르겠어]친구 자신의 마음도 잘 보듬어 주고 챙겨주세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아동청소년 상담사  전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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