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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을 깊이 못자고 엄마 팔을 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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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현서연맘 댓글 1건 조회 1,140회 작성일21-02-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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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섯살 큰아이와 십개월 둘째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의 고민대상은 큰딸 입니다. 생후80일 경부터 낯가림이 심해 타인을 만나거나 집이아닌 장소에 가면 울음을 그치기 힘든 다소 예민한 기질의 아이였기에 상당히 양육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엄마 껌딱지 모드는 다섯살을 채우도록 계속 되었고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는것 같아 기관생활도 아주 짧은시간만 보냈습니다.
독립심이 너무 없고 통제도 힘든 아이였는데 다섯살 후반에 동생이 태어나면서 더 극대화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지않으면 밥상에 앉지도 않고 간식위주로 배를 채우고 훈육을 하면 항상 격분하고 소리지릅니다.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하고 노여움을 타는데 잘 먹지않는것에다 잘 자지도 않아서 늦게자고 새벽에 꼭 깨서 엄마와 스킨쉽을 하려고 해요. 이젠 여섯살도 되었고 동생도 있다보니 저와 남편은 아이를 더 다그치게 될 때가 많은데 어지간한 훈육이 통하지 않다보니 점점 감정적으로 아이를 다그치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힘든건 제 팔을 수시로 만지는 습관입니다. 예민한만큼 더 사랑주면서 끼고키운 아이인데 왜 내면의 불안함은 해소가 되지않는것이며 엄마의 팔에 집착할까요. 둘째가 어려서 더 이 육아가 버겁습니다 ㅠ
도와주세요...

댓글목록

천tk님의 댓글

천tk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자녀분이 잠을 깊이 못 자고 어머니의 신체의 일부에 집착하는 문제로 온라인 상담에 의뢰주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먼저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종합적인 소견을 드리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생후 80일부터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기질인 아이여서 그동안 자녀분을 양육하시는 것에 스트레스가 상당하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녀분을 만나보진 못했지만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았을 때 기질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동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안정을 취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는데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는 팔을 수시로 만지는 습관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취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민한 만큼 사랑을 주고 맞춰주며 키우게 되면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욕구를 다 맞춰주게 되면 그렇지 못할 때 이에 대한 불만족감이 증폭될 수 있고 자신의 욕구에 맞춰주지 않는 또래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자녀의 욕구를 다 채워주기 보다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됩니다. 자녀분을 훈육하실 때는 감정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한 태도로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접해보지 못한 방식이기 때문에 자녀분이 더 떼를 쓸 수 있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최대한 일관적으로 자녀분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가장 힘들어 하시는 팔을 수시로 만지는 습관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따라 개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자녀분이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녀분이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기 전에 어머니께서 자녀분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신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마니가 불편할 정도로 자녀분이 어머니의 신체를 수시로 만져서 스트레스가 과중되신다면 어머니가 불편할 수 있는 이유를 자녀분에게 설명해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그 후에 아까 말씀드린 어머니가 사랑한다는 애정표현을 먼저 해주시는 것도 자녀분의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단기간 동안에 일어난 일이면 조금만 노력하셔도 회복이 빠를 수 있지만 오랜시간 지속된 것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입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어머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동청소년 상담사 전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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