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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 TBS 교통방송 '타요버스가 뭐길래...외국에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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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47회 작성일14-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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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획> 타요버스가 뭐길래...외국에서도 인기
                                                         이민정 기자 adorablejung@naver.com ㅣ 기사입력 2014- 04- 11- 12:01
【 앵커멘트 】
국산 애니메이션 '타요'의 캐릭터가 그려진 버스가 지난달말부터 서울 시내를 누비고 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서울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습니다.

이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텔레비전 속 캐릭터에서 실제 거리로 나오게 된 '꼬마버스 타요.'

운행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INT 】강태현, 강민욱
"타요 타요 타요 타요 개구쟁이 꼬마버스...타요 버스 타니까 너무 좋아요. / 아들이 꼬마버스 타요를 정말 좋아해서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체험하러 와 봤는데요.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아빠로서 기분이 좋고요."

거리로 나온 타요 버스 소식은 중국 인민망 등 해외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관심이 높은 상태.

홍콩에 사는 5살 퉁헤이 군도 실제 타요 버스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직접 타고 싶어 아우성입니다.

【 INT 】퉁헤이
"타요버스 너무 좋아요. 진짜 타요버스에 타고 놀고 싶어요."

【 INT 】피오나 융
"아기가 타요 버스 엄청난 팬이에요. 언제 한국에 직접 가서 진짜 타요버스를 타게 해주고 싶네요."

현재 꼬마버스 타요는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20개 나라에 수출돼 방송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기준으로 타요의 연간 로열티만 42억원.

왜 아이들은 타요버스를 좋아할까...

【 INT 】이향숙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물, 버스라든가 동물의 특징을 살려서 재미있게 친근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아이들한테 매력적인 요소가 아닌가..."

전문가들은 타요 버스 열풍이 서울 콘텐츠 산업 전반에 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분석합니다.
 

【 INT 】전대현 /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콘텐츠 지원팀장
"캐릭터의 파급효과는 단순히 아동이나 대중매체의 전유물을 넘어서 시민이나 대중이 향유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단순히 작품 속에만 존재했다면 다각적으로 이제 활용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현재 운행 중인 타요 버스 4대에 이어 다음주부터 추가로 96대가 타요 버스로 변신해 운행에 들어갑니다.

추가되는 타요 버스는 기존과는 다른 20여가지의 눈모양을 갖추고 있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서울시내를 달리게 됩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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