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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MIM 부모자녀상호작용검사 강의 후기 (박효진-프리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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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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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M 부모자녀상호작용검사 강의 후기
 
 
                                           박효진
 
 
이번 교육은 MIM의 개념부터 과정, 원리, 실제 적용까지를 개괄적으로 다 다루었다.
 
평소에 자주 준비를 해 오던 검사인데 원리를 배우고 나니까
 
왜 그런 규칙들이 필요했는지를 알게 되었다. 바구니는
 
왜 엄마의 왼쪽에 있어야 하는지, 찍찍이 인형 놀이는 왜 하는지,
 
블록 맞추기는 왜 하는지, 로션은 왜 발라 주는지, 그리고 그 과제들은
 
왜 그런 순서로 되어 있는지 까지 배웠다. 과제의 순서에서 개입, 구조,
 
도전, 양육이 들어가는 순서가 치료의 완급을 조절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각각의 과제들마다 개입, 구조, 도전, 양육의 목적이 들어가 있다는것도 신기했는데,
 
그 순서도 구조화 되어 있는 것이었다니 MIM이 그냥 단순하게
 
엄마와 아이가 노는 것을 지켜보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피피티로 내용 설명을 듣고 나서, 실제 영상을 보면서
 
선생님들과 같이 얘기를 나눌 때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먼저, 소장님께서 해석은 집어 넣지 말고 단순히 fact만 관찰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정말 힘들었다. 나는 fact만 본다고 생각하고 관찰한 내용을 얘기했는데,
 
많은 것들에 이미 내 해석이 들어가 있거나 전체적인 느낌을 얘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서 단어 선택을 할 때도, 아이가
 
다른 곳을 보거나 나가자고 엄마 손을 잡아끌었다고 얘기하는 것과
 
'나가자고 징징대고 땡깡을 부렸다는 분명히 다른 것이라고 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내가 정말로 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아이의 언어적인 측면만 관찰을 했고, 다른 선생님들이
 
비언어적인 측면을 관찰했는데 비언어적인 것에서 훨씬 많은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언어만 보면 정말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질문하고, 아이가 원하는 걸
 
들어 주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어적인 것만을 본다면 엄마가 아이의
 
눈높이에서 눈을 맞추지 않고 서서 내려다본다는 점, 아이와의 물리적 거리가
 
멀다는 점, 아이 앞에서 한숨을 쉰다는 점, 엄마도 계속 불안정하고
 
확신이 없는 자세로 앉아있다는 점은 간과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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