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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9.09.04(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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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예지 댓글 0건 조회 686회 작성일19-09-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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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201994
발표자: 오은연 선생님
작성자: 인턴 임예지
 
9월 첫째 주, 치료사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피드백과 심리학에 대해 더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케이스 컨퍼런스 시간이 돌아왔다.
 
우울과 회피애착을 가진 내담자에 대한 케이스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는데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외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으며 주양육자인 엄마와의 관계에서 유기불안을 겪게 되고 그 반응으로 울거나 화를 내지 않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회피애착이 나타나게 되었다.
 
다양한 자극과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늘 혼자 있었기에 심리검사 결과 정신 지체수준의 지능이 나오게 되었으며, 상담가 선생님께서 내담자가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받아내고 참아내는 듯한 모습이라고 말했을 때 아이가 어릴 적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소장님께서는 아이가 아버지에게 혼난 이야기를 꺼냈을 때 톤과 단어 중 무엇에 두려움을 느끼고 현재 스스로에게 어떤 영향으로 다가오는지 알아봐야 하며 현실보다 과장해서 표현할 수 있으니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물어보고 그때의 감정과 상황을 떠올려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회피애착 아이에게 접근할 때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지 말씀해주셨는데 첫 번째로는 회피애착 아이들은 방치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의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아이컨택이 중요하며, 두 번째는 음율을 조율하듯이 상담가와 아이가 함께 정서의 파도를 타면서 서로 마음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자기의 욕구에 긍정적인 반영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보이는 말과 표정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상담가와의 연결에서 내담자가 안정감을 얻고 안정애착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상담가 선생님이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며 자기의 이야기를 물어봐 주는 것이 좋았다고 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상담의 가장 핵심 주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로 인해 회피애착 아동의 특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게 되었으며, 한층 더 알게 된 계기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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