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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05-06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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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찬미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20-05-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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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 2020년 5월 6일

발표자: 김소향 선생님

작성자: 양찬미

 

이번 컨퍼런스 사례는 재혼가정이라는 환경적인 특수성을 갖고 있었다.

컨퍼런스 초반부터 ‘가족역동 분석’이 자주 언급되었는데, 재혼가정이라는 환경적인 특성 때문에 더욱 그러했던 것 같다.

 

치료자는 치료를 지속해 나가면서 방향을 잃으면 안 되는데, 그 키가 될 수 있는 질문으로 다음의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내담자가 누구인가?

특히 청소년과 아동을 치료하는 경우, 부모님의 입장이나 말에 무게중심을 둘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자는 치료장면에서 내담자의 특성을 다각도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주호소문제가 무엇인가?

치료자는 치료초기에 주호소문제를 두고 부모가 원하는 것과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타협점을 설정해야 한다.

 

치료자는 이 두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토대로 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치료 전체 맵을 가지고 구조화를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모든 회기에 포함된 치료적 활동은 치료목표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가족역동분석 또한 치료목표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치료에 대한 커다란 줄기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치료자의 활동이 내담자와 맞지 않게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치료과정에서 치료자는 내담자에 대하여 부정확한 가정을 할 수 있는데, 내담자의 지각과 치료자의 지각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치료자가 내담자와 공감적으로 조율하지 못한 경우 이러한 간극이 생길 수 있다).

 

인지적 접근에서 치료자는 지능검사 프로파일을 토대로 내담자의 인지적 취약성을 파악하고, 이것을 내담자가 놓인 환경과 함께 입체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부모를 코칭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소장님을 비롯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과 함께 내담자 특성에 맞는 치료 목표를 바탕으로 치료의 세부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과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치료사가 다루기 어려운 부분을 함께 논의하는 가운데 가능한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는 동시에 나중에 유사한 사례를 접하게 되었을 때 겪게 될 잠재적인 어려움에 주의하며 예비치료사로서의 민감성을 높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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