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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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신혜 댓글 0건 조회 578회 작성일21-03-03 16:03본문
발표일: 2021년 3월 3일
발표자: 장인희 선생님
작성자: 인턴 백신혜
2021년 3월 3일 수요일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에서 인지선생님 발표아래 케이스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내담자는 만4세의 남아로 숫자에 집착하며, 또래 관계의 개선과 고집이 세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하는 부분을 주 호소 문제로 갖고 왔습니다. 이 내담자는 아버지가 가정주부로 주로 양육하였으며, 어머님은 약간 차가운 성격으로 아이에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내담자는 색연필을 쥐고 선을 긋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소근육의 발달이 늦었었고, 읽는 능력에 비해서 의사소통능력이 매우 낮았습니다. 인지 선생님께서 언어능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또한 늦은 소근육의 발달로 인해 초기에는 색연필을 잡기도 힘들어해서 짧고 두꺼운 크레파스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팔각으로 된 색연필을 사용하는 상태입니다.
이번 케이스를 통해 어린 시절의 부모와의 관계와 부모의 아이에 대한 민감성, 풍부한 자극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깨닳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둔감한 양육자를 두게 되어 발달시기에 적절한 자극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을 경우 또래에 비해 발달이 늦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적절한 자극만 주어진다면, 빠른 발달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어느 한 부분만 집중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협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같이 협동이 잘 이루어 졌을 때 상담에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갖고도 치료의 방향에 따라 접근 방법과 개입이 다름을 배웠습니다.
소장님을 포함하여 센터의 치료사 선생님들께서 한명의 내담자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관찰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게으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겠다며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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